IBK기업은행 김현정(왼쪽)과 한국도로공사 고의정이 3일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사진=김천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3일 오후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을,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김현정(25)을 서로 맞바꾸는 조건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김현정은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서울 GS칼텍스에 입단해 2019~2020시즌부터 기업은행에서 활약했다.
도로공사 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를 환영한다"며 "팀의 부족한 점을 채워 차기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양 팀의 공격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대교체를 통한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트레이드 했다"며 "고의정 선수가 팀에 합류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왼쪽)과 고의정. /사진=화성 IBK기업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