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티 수비수 요나단 타. /AFPBBNews=뉴스1
마티아스 더 리흐트(왼쪽)와 김민재. /AFPBBNews=뉴스1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일(한국시간)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타(오른쪽)가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단 독일과 영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다이어가 차기 시즌 뮌헨 주전 경쟁에서 난항을 겪을 듯하다.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부임 후 현지 언론들은 베스트 11 전망을 내고 있다. 영국 '미러'는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에 김민재를 넣으며 "더 리흐트가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될 것이다. 나머지 한 자리에는 경쟁이 있을 것이다. 김민재가 다이어나 우파메카노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미러'의 의견에 동의했다. 공식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은 공 소유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라며 "센터백에서는 더 리흐트와 김민재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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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AS로마)와 몸싸움 펼치는 타.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51) 전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지난 시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젊은 사령탑인 콤파니 감독 선임으로 반전을 꿈꾼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다음 시즌 뮌헨의 색깔이 확 달라질 것이라 봤다.
특히 지난 시즌 뮌헨은 잦은 중앙 수비 교체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시즌 막바지 급격히 무너진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손꼽혔다. 사무국은 "투헬 감독은 특히 센터백을 기용하는 데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 다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 이상을 뛰었다"라며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중앙 수비수 조합을 빨리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 무대 첫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다음 시즌 반등을 꿈꾸고 있다. 김민재는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며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떠올려본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오른쪽)와 더 리흐트(가운데). /AFPBBNews=뉴스1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뮌헨과 서명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민재의 잠재적인 경쟁자 수비수인 타는 2015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뒤 8년 만인 2023~2024시즌에 기량이 만개했다. 분데스리??? 31경기를 뛰며 4골 1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적인 재능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DFB 포칼, 분데스리가 포함 총 48경기를 뛰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사무국이 예상한 콤파니 감독의 뮌헨 베스트 11. /사진=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김민재. /AFPBBNews=뉴스1
타는 주요 경기에서 풀타임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 2월 RB라이프치히와 VfB슈투투가르트를 상대로는 득점포도 가동하며 팀의 한 골 차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에 따르면 타는 뮌헨에서 도전을 원한다. 이미 뮌헨과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다만 플라텐버그는 "아직 이적이 마무리된 건 아니다. 구단 사이에는 어떠한 거래도 오고 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패스 시도하는 타.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