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적발해 운영 총책 등을 검거한 불법도박사이트./사진제공=제주경찰청
제주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대포폰을 이용한 사이트 광고 및 회원 모집·관리, 사이트 관리, 충·환전 업무 등 역할을 분담해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회원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적중시키면 베팅한 금액에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제주경찰은 2022년 10월 총책 A 씨를 체포하면서 휴대전화 전자정보를 분석해 조직원 전원(3명)을 특정·검거한 후 지난달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도 불법 도박사이트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엄정한 수사로 운영자의 처벌과 사이트 차단은 물론 범죄수익 환수까지 철저히 할 것이다"며 "국민들께서도 도박사이트 발견 시 경찰청 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누리집에 신고하시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청소년 온라인 도박과 관련해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각별한 주의와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