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팬에게 팬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사진=스포르트360 캡처
스포츠 전문 스포르트360은 3일(한국시간) 음바페의 팬서비스 모습이 담긴 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로2024 준비를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훈련장에서 한 팬을 만났다. 이 팬은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음바페에게 사인과 셀카 등을 요청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선수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팬의 요청을 정중히 거부할 때가 많다.
오래 전부터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뜨거웠고 최근에는 '이적 확정' 보도까지 쏟아졌다. 이날 공신력 최강으로 꼽히는 영국 BBC는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했다"며 "오는 30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자유계약(FA)을 통해 레알에 입단한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로 이적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지난 달 음바페는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레알로 향한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9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마드리드존 캡처
프랑스 국적의 음바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이전 소속팀 유망주였던 AS모나코(프랑스) 시절부터 특급 활약을 펼쳐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지난 2017년, PSG는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 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주고 음바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뛰는 7년 동안 무려 308경기를 뛰었고, 256골 108도움을 몰아쳤다. 다음 커리어는 '드림클럽' 레알에서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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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