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황운하 "민주, 법사위·운영위 국민의힘에 양보해선 안 돼"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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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선인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5.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선인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5.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여당에 양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원내대표는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강하게 맞서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냔 진행자 물음에 "(민주당이) 다수당임에도 지난 2년 동안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양보했었다"며 "당시 민주당에 있으면서 국회 운영이 어떻게 파행을 겪어왔는지 지켜봤다. 그때 법사위·운영위를 절대 양보하면 안 된다고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0.73%p 차이로 승리해 모든 권력을 쥐지 않았느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엄청나게 차이 나는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합의가 도출되면 이상적이겠지만 안 된다면 다수결로 가는 게 민주주의의 원칙"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을 막을 방법이 없지 않으냐"며 "민주당이 법사위·운영위 그리고 과방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차지해야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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