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퍼멘텍, 1분기 흑자전환…"외형성장·수익성 개선"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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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퍼멘텍, 1분기 흑자전환…"외형성장·수익성 개선"


제노포커스 (3,155원 ▼30 -0.94%)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은 주요 제품의 고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지에프퍼멘텍 지분 82.8%를 보유 중이다.

지에프퍼멘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4.4%로 개선했다.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나토키나제, 파이토스핑고신(NPY), 비타민K2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특히 고부가 건강기능식품(건강·기능식) 소재인 나토키나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나토키나제는 혈전분해를 통해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 소재다.

고급 화장품에 쓰이는 세라마이드(Ceramide) 주원료 NPY, 뼈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2 등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NPY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독일 에보닉과 이 회사만이 생산 중이다. 그 동안 해외 판매에 주력했던 비타민K2는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 원료로 올해 인정돼 향후 높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고부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인 나토키나제, 비타민K2 등 판매 호조로 지에프퍼멘텍의 외형과 수익성이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주력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의 실적 호조세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지며 전사 연결기준 실적 턴어라운드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포커스와 지에프퍼멘텍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바이오솔루션 기술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효소 개량 및 정밀 발효를 통한 친환경 방식 소재 개발 능력과 50톤(t) 규모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발효설비 포함 총 200t 규모의 발효설비 용량을 갖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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