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함께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홀란(가운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 잔류를 이적시장 우선순위로 정했다"라며 "홀란은 맨시티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방출 조항에 따라 맨시티는 향후 몇 년간 난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팀을 떠날 수 있다. '미러'는 "맨시티는 2022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51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주고 홀란을 영입했다"라며 "계약 조건에 따라 홀란의 1억 7500만 파운드(약 3088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은 이번 여름에 파기됐다. 남은 세 시즌 동안 홀란의 바이아웃 수수료는 인하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 /AFPBBNews=뉴스1
괴물 공격수 홀란은 데뷔 시즌에 52골을 몰아쳤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서며 구단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다만 '미러'에 따르면 홀란은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뒀다. 홀란은 지난 3월 본인의 선수 경력에 대해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라고 인정했다. '미러'는 "홀란은 스페인 라리가를 경험하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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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망에서 킬리안 음바페(26)를 데려오며 막대한 지출을 기록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홀란의 주급을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분석했다.
홀란.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