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1+1으로 팝니다...CU, 업계 첫 '육포 데이' 진행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6.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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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육포데이'를 열어 인기 육포 상품 1+1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CU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육포데이'를 열어 인기 육포 상품 1+1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업계 최초로 육포 데이(6월 4일)를 열고 이달 1일부터 15일간 육포 22개 품목에 대해 대규모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에서 육포 데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30여 종의 육포 상품 중 판매 순위 상위권 상품 80%를 행사 상품으로 정했다. 이처럼 하나의 판매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을 행사 상품으로 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 상품으로 지난달 31일 출시한 육포 스틱 2종(바비큐 육포스틱 오리지널, 칠리 / 각 1500원)도 포함됐다.

최근 하이볼, 위스키 등 기타 주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CU가 2022년 대비 올해 주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맥주는 9.2%p(65.2%→56.0%) 감소했지만,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는 7.8%p(0.6%→8.4%) 증가했다.



이들 기타 주류와 어울리는 육포 수요도 늘어났다. CU 육포의 최근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1.0%, 2023년 10.2%, 올해(1~4월) 10.6%로 각각 집계됐다.

CU는 이달 19일 저온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육포 2종(대한 육포, 와규 육포 / 각 4900원)도 선보인다.

BGF리테일 (116,700원 ▼3,500 -2.91%) 관계자는 "하절기 주류와 함께 안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대표 안주 상품인 육포에 대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새롭고 풍성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알뜰 쇼핑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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