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수형 냉장고 출시…"가격 부담되면 구독하세요"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6.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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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 사진 = LG전자 제공LG전자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위생 관리 성능을 강화한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은 직수관으로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거나,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매나 구독 둘 중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는 구독 모델을 이용하면, 케어 매니저가 정기 방문해 소모품 교체나 냉장고 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 보증도 받을 수 있다.



최대 장점은 인공지능(AI) 절전 케어 기능이다. '인공지능(AI) 냉기케어시스템' 기능을 활용하면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 출수구를 10분마다 자외선(UV) LED로 자동 세척하는 UV 나노 기능을 탑재했으며, 3단계 안심정수필터가 미세입자나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출수구(물이 나오는 구멍)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물통형 냉장고와 달리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이 없다. 고객은 크래프트 아이스나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 얼음 중 원하는 얼음을 골라 만들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필요할 때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용량은 604~875리터(L)다. 구매하는 경우 가격은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340만~610만원(출하가 기준)이며, 구독할 때에는 3년부터 6년까지 계약기간을 선택해 일정한 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스템 냉장고의 깨끗한 얼음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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