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유지…흥행돌풍 잇는 삼성의 새 로봇청소기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6.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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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 / 사진 =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되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스팀'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스포크 스팀'을 공개한다. 지난 4월 출시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청소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성능에 차별점을 두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출시 1달도 안 돼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비스포크 스팀은 직접 비행시간 거리측정(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dToF 라이다(거리측정 센서)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고,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이나, 스스로 바닥 환경에 맞는 최적의 청소를 시작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 등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겸비했다. 이 기능은 물걸레를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해 준다.

비스포크 스팀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다양해진 라인업을 통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청소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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