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0110334222050_1.jpg/dims/optimize/)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곽여성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자로 폐업하게 됐음을 알렸다. 병원장 A씨는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악화되는 출산율로 더이상의 운영이 불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분만을 종료했고, 병원장 A씨는 출산을 앞둔 산모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종전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2명)보다 0.06명 적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21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역대 최저인 0.65명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