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전 세계 바이오 산업 유력 기업, 연구기관 및 투자자들이 참가해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큐라티스는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 메이저 백신 제약사, 호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미국 메이저 백신 바이오사 등과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
해외에선 지난 3월 인구밀집도가 높고 결핵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 임상을 위해 2b/3상 IND 신청을 완료 했다. 후기 임상 진행을 가속화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링 행사에 참석해 대형 잠재 파트너들과 깊이있는 사업화 논의에 나선다는 목표다.
큐라티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 중심의 CDMO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데도 집중한다.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바이오보안법의 영향으로 중국기업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기회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큐라티스의 바이오플랜트는 미국·유럽·한국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격 생산시설로 2020년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설립됐다.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지질나노입자(LNP) 대량 생산 공장이다. 현재 자체 개발 백신의 상업화 생산에 앞서 CDM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5000만바이알(10억도즈)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최대 3배까지 증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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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관계자는 "현재 약 30여건의 파트너링 일정이 계획돼 있으며, 미팅 대상자 중에는 손꼽히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도 포함돼 있다"며 "주력 제품인 결핵 백신 QTP101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글로벌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