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4.05.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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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개최한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제주도의회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개최한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제주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하'문광위')가 지난 3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형 체육인 복지정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과 문광위 공동 주최, 주관으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제주도 관계 공무원,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일반) 국가대표 지도자, 학계 등 많은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했다.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광위원장은 "제주지역 체육인들의 열악한 복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제주 체육인이라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만큼 복지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로 체육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개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유재구 중앙대 교수는 "지방정부가 도의회 및 지방체육회 등과 연계해 체육인 관리를 위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스포츠복지의 기준이 마련돼야 하며, 전담기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민구 도의원이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신진성 회장(제주도체육회), 정재훈 상임부회장(도장애인체육회), 좌재봉 과장(제주도청 체육진흥과), 오승우 감독(전 국가대표역도감독·전제주도청 역도감독), 심재영 교수(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 등 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포츠인의 복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민구 도의원(문광위, 삼도1.2동)은"2022년 체육인 복지법이 제정 시행됐지만 체육인 복지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며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들로 체육인 복지정책을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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