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딜로이트,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임명…조직 개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05.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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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석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지원 부문장(CFO). /사진제공=한국 딜로이트그룹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석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지원 부문장(CFO). /사진제공=한국 딜로이트그룹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배재민 컨설팅 부문(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와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장(CFO) 등을 31일 신규 선임했다.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부문 대표제를 도입하고 기존 5개 사업 부문은 4개로 통합 재편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명에 따라 그룹 대표진에 배재민 부문 대표가 합류하게 됐다. 기존 대표진은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 대표 아래 장수재 회계감사 부문 대표, 권지원 세무자문 부문 대표, 길기완 경영자문 부문 대표, 손재호 성장전략 부문 대표가 있다.



배재민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24년 간 글로벌 컨설팅사에 재직했다. 삼성, SK, LG, 현대자동차그룹, H현대,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그룹 등 국내외 선도 회사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온 전문가라고 딜로이트 측은 설명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다음달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체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컨설팅 등 5개 사업 부문은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 △컨설팅 등 4개 부문으로 통합 개편됐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김석기 CFO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학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2000년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21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부CFO로 임명됐고 이번 새 회계연도에 CFO로 신규 선임됐다. 김준구 위험관리본부장(RRO)은 유임됐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 글로벌 어젠다에 발맞춰 한국 딜로이트 그룹도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국내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부합하는 새 조직 체제를 구축했다"며 "조직 변화와 함께 내부 협업과 단합을 촉진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1등 펌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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