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의 옵저버 1A 위성과 박재필 대표(사진 가운데)/사진=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후속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한 만큼 쌍둥이 위성인 옵저버 1B호를 추가로 발사하고 위성 대량 생산·운용 체제의 기틀을 다지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에 따르면 5년 이내 100여 기의 초소형 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해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 임무 수행을 위한 위성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 한국천문연구원, 폴란드의 스캔웨이 스페이스와 함께 메탄가스 모니터링을 위한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는 '나르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달 시스템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순조롭게 마쳤다. 2026년 하반기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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