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대4 지분 비율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8 지분 비율로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두 법인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구체 공장 생산능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전구체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며 양극재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2021년 기준 국내 수요량 중 국내 생산량 비중은 26%에 불과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구체를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CNGR은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