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경영쇄신과 독보적 개발력…커버리지 개시-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5.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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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31일 데브시스터즈 (58,700원 ▲1,400 +2.4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하며 조사분석을 개시했다. 신작 기대, 경영쇄신, 독보적 개발력에 주목한다는 판단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6월 출시 예정으로, 경영쇄신 이후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지식재산)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26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데,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 최초로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으로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하고 타켓 게이머층이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븐스매시는 서비스 전략을 수정 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캐주얼 난투 액션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센터장은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났다"며 "지난해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 결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게임 흥행 이후 비효율적 사업 구조로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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