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곰이 부리고…" 차승원, '백상 수상' 나영석 저격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5.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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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영석 PD, 배우 차승원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왼쪽부터) 나영석 PD, 배우 차승원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차승원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나영석 PD에게 짓궂은 축하를 건넸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서울 강남구로 향한 멤버들(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밥이나 한잔해'에는 차승원과 나영석 PD, 배우 송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김희선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받은 나영석 PD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수근은 "(나영석은) 연출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MC 역할을 많이 했고, 프로그램도 잘 됐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나영석은 백상 수상 후 차승원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차승원이) '축하는 하는데 괜찮은 거니?'라고 하더라. '점점점'이 굉장히 많이 왔다"고 말했다.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화면 캡처
나영석은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예능 PD 최초 수상이었다. 나영석은 "그때 한창 '삼시세끼' 하던 때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나영석은 수상 소감에서도 "'삼시세끼'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이를 듣던 차승원은 "그러니까 재주는 곰이 부리고, 그렇게 된 것"이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이나 한잔해'는 김희선·이수근·이은지·더보이즈 영훈이 한 동네에 기습 방문해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이야기하고, 이후 게임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프로그램이다.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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