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대모산·구룡산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 위하여 용적률은 230%~240%(기존 160~170%)로, 최고층수는 20~25층(기존 15~20층)으로 제한하고, 특히 산림 연접부의 경우 주변 경관을 고려하여 15층 이하로 배치했다. 이 지역 인구수용계획은 기존 2838세대(분양 1731, 임대 1107)에서 3520세대(분양 1813, 임대 1707)로 늘었다.
이번 변경에 따라 서울시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포함, 총 682세대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소형 위주인 임대주택의 평형을 확대하고 서울형 건축비를 적용하여 임대주택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개발계획 변경 고시 후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실시계획을 변경 인가할 계획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