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농식품 거래 디지털 전환…'트릿지' 솔루션 채택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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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 주관 '넷콤 포럼(Netcomm Forum) 2024'에서 트릿지의 이탈리아 현지 직원이 '데이터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트릿지 제공 ITA 주관 '넷콤 포럼(Netcomm Forum) 2024'에서 트릿지의 이탈리아 현지 직원이 '데이터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트릿지 제공


국내 최초 애그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트릿지가 이탈리아 정부 수출진흥기관 ITA(Italian Trade Agency)에 데이터 기반 마켓플레이스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ITA는 이탈리아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이탈리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광범위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들에게 다양한 무역 정보와 교육 컨설팅, 프로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ITA는 트릿지를 농식품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채택했다. 트릿지는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내 이탈리아관(Italian Pavilion)을 구축하고 현지 농식품 기업들의 수출과 신시장 개척 등 수출 진흥 활동을 지원한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이탈리아 식품 생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탈리아산 농식품이 다양한 국가 식탁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트릿지는 이번 ITA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인 농식품 거래를 진흥시키기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와 금산군 등과 계약을 맺고 지역관을 구축해 한국산 로컬 농식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 도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트릿지 관계자는 "데이터를 열람하기 위해 매달 수십만 농식품 바이어가 접속하는 트릿지 플랫폼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켓플레이스로 강화했다"며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돼 온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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