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공모 개요/그래픽=조수아](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3015113860602_1.jpg/dims/optimize/)
이엔셀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창업한 회사다. 주요 사업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다. 또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줄기세포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한다.
이엔셀은 CDMO뿐 아니라 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 'EN001'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기반으로 하는 근육질환 치료제다. 현재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뒤센 근위축증(DMD)을 적응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받았다.
이엔셀은 오는 6월 17~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213억~24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1521억~1711억원이다.
이엔셀은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2027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유한양행과 보령, HK이노엔을 비교 기업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2027년 예상 순이익 139억원에 할인율을 적용한 뒤 PER(주가수익비율) 26.56배를 곱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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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이 집중하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항체치료제를 비롯한 다른 의약품보다 생산 과정이 복잡한 이유 등으로 제조 아웃소싱 비율이 89%에 달한다"며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트랙레코드를 갖고 있고,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했다"며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