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광기념품 육성…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5.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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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슬로건, 전용 서체 개발

구미시 관광캐릭터 '낭만토미'./사진제공=구미시구미시 관광캐릭터 '낭만토미'./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지역 매력을 담은 관광기념품 육성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기념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기념품 개발·육성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구미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미 대표 캐릭터 '토미'를 모티브로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관광캐릭터 '낭만토미'와 관광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JOYFUL GUMI'를 출시했다.



지역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전용 서체 3종은 현재 개발 중이다.

시는 관광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예술가와 협업하는 민관협력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구미시만의 로컬 특화 기념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에코썸코리아,구미청년상상마루에 입주한 청년작가와 협업해 '신라불교초전지 테마 헤리티지 굿즈 3종'을 출시했고 지난해는 ㈜영도벨벳과 '박정희대통령 휘호 활용 스카프'를 선보였다.

시는 지난해 11월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기념품 선호도 조사'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고유 기념품 구매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확인하고 기념품 홍보판매를 위한 '구미굿즈 팝업스토어' 운영에 들어갔다.

우수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된 상품을 올 하반기 구미역 1층에 개소 예정인 (가칭)구미관광기념품 판매소에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구미를 대표하는 우수관광기념품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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