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축제 뜬 싸이…"난 당신 싫어" 웃통 벗고 행패부린 30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5.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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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 축제에 4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혼잡을 빚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7일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 축제에 4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혼잡을 빚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광주 조선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50대 B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싸이 공연을 보던 A씨는 '싸이가 싫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B씨 쪽으로 담배꽁초를 던지면서 시비가 붙었다.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상의를 벗은 채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싸이 경호원과 시민이 싸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A씨 체형 때문에 빚어진 오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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