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3009545632772_1.jpg/dims/optimize/)
이장우 대전시장은 30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이자, 임대료, 인건비 지원 등을 위해 총사업비 682억원이 투입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선 임대차 계약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연 매출액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30만원의 임대료를 점진적으로 지원한다.
자영업닥터제를 개선해 기존의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업체당 최대 250만원의 시설개선비 지원뿐만 아니라 폐업(예정) 소상공인 업체 50곳에 점포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4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가맹수수료 2%로 하고 대전사랑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와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해진다.
편리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20개 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쿨링포그 및 화재 알림 시설 설치·유지보수 등 시설현대화 24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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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경영난과 대출금 이자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원'을 신설하고 다음 달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시와 13개 시중은행이 협약한 대출 상한금리 내에서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신규 또는 대환대출을 시행하고, 시가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장우 시장은 "코로나 사태 때보다도 경영 여건이 더 심각한 상황이어서 이번 지원책은 대전지역 소상공인 연간 정책자금 중 최대 규모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더욱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도 강화해 튼튼하고 강한 민생경제를 바탕으로 한 초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