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4,280원 ▼80 -1.83%)(이하 바이브)가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로 화학 재난 사고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AI 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을 선보였다.
AI 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 시스템은 화재, 폭발, 가스누출 등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촬영된 영상물을 분석해 화학물질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별된 9종의 화학 물질을 토대로 화학 재난 사고 영상이 어떻게 판독되는지 그 과정을 시연했다.
바이브는 2022년(1차년도)부터 AI융합 유해 화학물질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해 1차년도 10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약 44만건, 2차년도 17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약 53만건 구축을 완료했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올해에는 총 23종 물질에 대한 학습 데이터 70만건 구축과 현장 실증을 진행해 80% 이상의 실증 환경에서의 판독률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평가 결과 17개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Top1 60.1%, Top3 72.9%의 높은 판독률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경남 소방 상황실에 적용해 2차례에 걸쳐 현장 실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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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앞으로 AI를 활용해 재난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