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토막 났는데 반등 "글쎄"…'국민주' 네이버, 52주 최저가 기록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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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네이버(NAVER (166,900원 ▲1,500 +0.91%))가 장 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2700원(1.54%) 내린 1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만16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깼다. 지난 2021년 7월 기록한 46만5000원과 비교하면 63% 내린 주가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광고와 커머스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 및 재무적인 성과가 필요하며, 트래픽 성장 부진도 광고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클립·인플루언서 콘텐츠 중심의 모객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기간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콘텐츠 사업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향 조정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추가 악재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나타낼 만한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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