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30일 확정 발표된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3007420653433_1.jpg/dims/optimize/)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사항을 취합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증원분이 반영된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과 수시 정시 모집 비율 등이 모두 담긴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역인재 재전형은 비수도권 대학이 소재해 있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3년동안 다닌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까지 총 6년을 해당 지역에서 나와야한다. 정부가 앞서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60% 이상 선발토록 권고하면서 올해 선발 인원이 1900명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된 의대 정원 4567명 가운데 비수도권 26곳의 모집 인원이 3111명인데, 이의 60%가 1800명이 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당초 무전공 선발 비율이 25% 이상을 넘겨야 국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일각에서 기준이 과하다는 반발이 일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한 발 물러섰다.
이에 의료계측에선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대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입시 모집요강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의료계는 이날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를 주제로 촛불집회를 열고 정책 철회에 대한 의지를 고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