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얼차려' 훈련병 사망사건 재발방지대책 주문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24.05.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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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육군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은 29일 오후 한 총리가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따로 만나 이번 사건을 보고 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신 장관에게 "군 장병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분들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살며 고생스럽게 키워낸 자식들"이라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병영 생활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를 점검할 것 △폭염·집중 호우에 따른 위험이 없도록 훈련시설·생활 공간을 점검할 것 △군 장병 식생활·잠자리 등 생활여건에 부족함이 없는지도 점검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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