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와 수원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박창현 감독은 지난달 28일 전북 현대전부터 대구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 원정에서 비긴 뒤 2연패를 기록했지만, 광주FC와 FC서울을 연달아 잡으며 반등했다. 직전 경기인 강원FC전에서는 1-2로 석패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로이터=뉴스1연맹 제공
국가대표팀 활약을 통해 선수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을 더욱 불러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창현 감독은 "황재원이 국가대표팀에서 잘하면 저 혼자 불안하지 않고, 대구 팬 모두가 불안할 것이다"라면서도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으면 가야 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장성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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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는 고재현에 대해서는 "기대치가 큰 선수다. 2년간 21골을 넣었다. 침체기가 길었지만, 훈련에서 증명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기대하고 선발 출전을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황재원은 황선홍호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발탁이 유력했던 고재현은 아쉽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황재원은 오는 6월 A매치 명단에도 발탁됐다. 박창현 감독은 "모든 선수가 그렇지 않나. 좌절과 성공을 맛본다. (고)재현이도 나이가 많지는 않다. 기회가 오면 제 기량을 되찾을 것이다"라며 "A대표팀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벨톨라를 안아주는 박창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