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물류 참고사진.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수출통관부터 포워딩, 현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미국의 경우 CJ대한통운이 항공 포워딩을 통해 LA국제공항, 뉴욕 JFK국제공항 등으로 운송하면 페덱스(FedEx) 등 복수의 현지 파트너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CJ대한통운과 배송 계약을 체결한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도쿄 나리타 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한다.
미국과 일본, 동남아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에 따라 통관과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사의 물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들이 일일이 해외 현지 통관과 배송을 담당할 물류기업을 찾을 필요 없고 물류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류 열풍이 확대되면서 K팝 앨범과 굿즈, 뷰티, 패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는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총 규모는 1조6561억원이었으며 이 중 미국은 2281억원, 일본은 2267억원, 아세안은 908억원으로 나타났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포워딩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역직구를 비롯한 초국경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