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세정 임상 3상을 통해 IELT(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과거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실데나필 성분)의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환자부담금이 5분의 1가량 감소한 데다 성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처방량이 급증했다"며 "비아그라의 특허 만료 전인 2011년과 지난해 처방량을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업 초창기부터 쎄닐톤부터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비뇨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새로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뿐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 동구바이오제약만의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