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6.73(0.55%) 떨어진 38,852.8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32포인트(0.02%) 상승한 5,306.0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99.09포인트(0.59%) 올라 지수는 17,019.88에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 가운데 매파로 꼽히는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리키는 데이터가 적어도 수개월은 더 나타나야 한다"고 피봇 전제조건을 달았다. 그는 또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배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번주 말에는 연준이 물가의 준거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문제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웨스트 할리우드 AFP=뉴스1) 최종일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배달 로봇서비스 업체인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의 자율 배달 로봇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1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웨스트 할리우드 AFP=뉴스1) 최종일 기자
서비스 인플레이션 가운데서 외식 및 에너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를 측정하는 지표가 이른바 '슈퍼코어 인플레'다. 슬록은 "이러한 슈퍼코어 상승은 강력한 주택 전망과 결합돼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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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택은 연준이 통제하기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들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더 광범위한 소비"라며 "경제전망을 하는데 있어 이 문제는 연준이 직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슬록의 언급은 닐 카슈카리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괴롭힌 엘리엇,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3조 사서 흔들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삼성 불법합병과 엘리엇 손해배상, 정부와 국민연금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좌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7.19. [email protected]
엘리엇은 TI 경영진이 2022년에 시행된 자본 지출 계획을 지나치게 엄격히 준수하면서 현금흐름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TI의 잉여현금흐름이 2022년 주당 6.40달러에서 올해 주당 1.83달러로 감소한 점을 지적했다. 게다가 회사가 아날로그 칩을 통해 자동차 및 산업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배적인 위치에서 투자자들을 소외시켰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의 계획에는 TI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자본 지출을 연간 50억 달러로 늘려 해당 지출을 이전 자본 지출에서 수익의 최대 23%까지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수익의 약 5%를 지출해왔다.
서한의 서명인은 엘리엇에서 행동주의를 운영하는 제재 코언과 웨스턴 디지털에서 행동주의 활동을 감독한 수석 포트폴리오 관리자 제이슨 겐리치가 맡았다. 엘리엇은 이사회가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신중한 자본 규율에 대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티모바일, 버라이즌 제치고 US셀룰러 인수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도시 외곽의 주변지 커버리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미국 전역의 US셀룰러 고객에게 더 나은 연결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US셀룰러 고객은 현재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면 티모바일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
US셀룰러는 무선 스펙트럼 사업부와 본사의 70% 지분을 유지하고 티모바일에는 최소 2100개의 추가적인 중계 타워를 임대하기로 했다. US셀룰러가 가진 중계 타워는 현재 2015개인데 조만간 더 건설할 자산까지 감안해 이보다 많은 숫자를 장기 임대 계약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티모바일은 US셀룰러의 600개 중계 타워를 임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US셀룰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최소 15년 동안 강력한 주 임차인을 얻게 되는 효과를 갖게 됐다. 당초 이 거래에는 티모바일 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버라이즌도 뛰어들었지만 US셀룰러는 티모바일의 제안을 받아들어 이들을 파트너 삼은 것으로 보인다.
티모바일은 이에 앞서서도 저가 이동통신사인 민트 모바일의 모회사인 카에나(Ka'ena)를 13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역동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쓰고 있다. 이 거래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지난 4월 승인을 마쳤다. M&A로 커온 티모바일은 코로나 펜데믹 초반인 2020년 260억 달러 규모의 스프린트(Sprint) 인수를 성공해 업계 3위로 도약했다. 티모바일과 US셀룰러는 이번 거래를 2025년 중반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