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 중인 데프트 선수/사진= 문체부
베트남 관중이 모인 가운데 개막식 공연 무대 위의 이스포츠 선수[데프트(좌), 베릴(우)]/사진= 문체부
LCK 부스에 모여든 베트남 롤 팬들/사진= 문체부
'리그 오브 레전드'는 베트남 MZ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는 게임이다. '데프트', '베릴', '쇼메이커', '루시드', '모건' 등 세계 최정상급 한국 선수 5명이 현지를 찾아 한국 관광과 이스포츠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베트남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현장 게임(5대 5)을 펼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시장이자 한류 열풍의 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연 이번 로드쇼는 사흘간 하노이 중심가에서 열렸다. 본행사는 지난 4월 새롭게 개장한 베트남 최대 규모 한국문화 거리이자 복합 쇼핑몰인 '오션시티 메가 그랜드 월드 케이타운'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실감미디어 체험관'을 통해 관광거점도시와 지방공항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고, 'K-드라마 체험관'을 통해 드라마 촬영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K-팝 뮤직비디오 스튜디오'에서는 댄스 강습과 나만의 뮤직비디오 촬영, 커버댄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이라이트 공연/사진= 문체부
관광공사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결승전 입장권을 포함한 방한 상품을 출시하고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해외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이스포츠 열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현장에서도 '롤파크', 명예의 전당 등 이스포츠를 주제로 한 방한 영상을 상영하고 관광공사 초청으로 방한했던 유명 프로게이머이자 롤팀 구단주인 베트남 게임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방한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역관광 실감 미디어 체험관(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사진=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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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방한 시장 5위이자, 1억 명 인구의 평균연령이 32.5세로 향후 잠재력은 더욱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관심사를 겨냥한 방한 상품을 특화 마케팅해 베트남의 한류 열풍을 방한 수요로 전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