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ADC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부인 '링커'(Linker)로 결합해 원하는 부위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협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양사는 DLK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LCB67)을 공동개발해 2020년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에 성공적으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ADC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여러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신규 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규 ADC 치료제 공동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