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중인 산모./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813352072276_1.jpg/dims/optimize/)
지난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 대학과 브리스톨 대학 연구진은 출산 과정에서 무통 주사를 맞는 경우 패혈증 및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35% 감소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그 결과 무통 주사를 맞게 되면 산모가 패혈증 및 심장마비 등 질환으로 나중에 고통받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특히 조산 위험이 있거나 의학적·산과적 질환이 있던 산모의 경우엔 무통 주사를 맞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출산 중 혹은 출산 후 6주 이내 산모가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지난 2009년 대비 2018년엔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원인은 산모 고령화와 비만이었다.
무통 주사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혈압 감소, 두통 등 부작용을 가끔 수반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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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보라 로우어 브리스톨 대학 교수는 임신 중인 부부가 의료진으로부터 어떻게 치료받을지 결정할 수 있는 '통제권'을 쥐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모가 쉽게 무통 주사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