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ECB 2022 연례 보고서' 토론에서 "현재의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되겠지만 통화정책위원회는 물가를 목표치 2%로 지속 가능하게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1% 강보합을 보이며 3124.2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57% 오른 1만8934.74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현지 오후 12시06분 기준 0.39% 오른 2만1889.01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타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를 겸지하고 있는 올리 렌 ECB 정책위원은 핀란드 중앙은행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 목표에 수렴하고 있어 6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이지지 않는다면 현 시점에서 최고 수준의 제한을 제거하기에 충분하다"면서 금리인하를 고려할 만하다고 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0.3% 내린 3만8783.2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전 장중 잠시 상승세가 나타났으나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관측 때문에 오름세가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곧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증시를 끌어내렸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