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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23일부터 의사와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다.
선배 의사들과 사직한 전공의는 의협이 제공하는 신청란에 개인 정보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선배 의사는 △매월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하고 △대출 가능 금액이 있으며 △전공의에게 무이자나 저금리(2% 이하)로 대출해주는데 동의해야 한다.
의협 측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현 의료계 사태 해결과 함께 사직 이후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지원하는 등 현 상황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추후 매칭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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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지난 2일부터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공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0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지난 21일까지 사직 전공의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요청했다. 의협은 보건의료정책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도 진행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50만원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전공의 신분을 가진 자는 다른 병원에 취직할 수 없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전공의는 의료기관을 개설해선 안되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수련병원 외의 다른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도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9991명 중 근무자는 67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