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건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809043287926_1.jpg/dims/optimize/)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24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세부 연구과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연계 V2G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전기차 수요자원화 기술 및 서비스 생태계 구축'으로 현재 배터리 충전을 통해 운송수단만으로 활용되는 전기차에 방전기능까지 추가해 전기차 배터리 자체를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V2G 기술은 한정된 에너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ESS의 기능 일부를 대체해 향후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전력공급이 부족할 때 전기차 방전을 통한 부하 대응, 잉여 전력이 발생했을 때 전기차 충전을 통한 상쇄 등 전력 공급 및 수요 측면 모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기차 사용자들은 V2G 부가기능을 통해 전기료 절감 및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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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V2G 기술은 현대건설이 추구하는 가상 발전소 사업에 있어 핵심 분산에너지자원이 될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구하는 SDV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V2G를 활용한 다양한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전력중개거래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