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장 전 대표가 추천한 신규 이사 및 감사가 모두 선임되어 경영진에 합류한다면 회사의 정상화와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장 전 대표는 △대여금 110억원 중 50% 이상을 출자 전환 △연평균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하는 화장품 관련 중견 기업으로부터 300억원 이상 투자금 유치 △1년 안에 회사 시가총액 1000억원 달성 등을 약속했다.
이어 "매 분기 100억원 이상을 상회하던 회사의 매출이 올해 1분기에 70억원대로 30%가량 폭락하였다"며 "1주당 500원~600원을 유지하던 평균주가도 지금은 1주당 200~300원에 불과하다. 현 경영진은 외부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못하여 공시위반 벌점 8.5점에 제재금 3400만원을 부과받아 회사를 점점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 경영진이 주주명부 확보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장 전 대표 본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현 경영진은 주주명부 확보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면서 정당한 의결권 수집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사측 의결권 수집대행업체는 장기영 전 대표의 주식 수가 500만 주 줄었다는 둥 허위사실 유포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전 대표는 "회사의 정상화와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과 감사 선임을 제안했다"며 "새롭게 선임된 경영진들은 회사의 안정화와 투자회사와의 업무 협의, 신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이번 주주총회에서 신규이사진 및 감사가 경영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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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전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TS트릴리온, 천일실업, 알이에스, 김용주씨 등이 오는 10월 21일까지 개최되는 모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또 오는 6월 5일 열리는 임시주총의 적법성에 관한 조사를 위한 검사인 선임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