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채상병 특검법 與 찬성 최대 9표...당론과 다른 흐름 있다고"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05.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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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해병대 특검법 대표 발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야6당-해병대예비역연대,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전재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4.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해병대 특검법 대표 발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야6당-해병대예비역연대,채상병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전재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4.4.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지는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탈표가 최대 9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 단장직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국민의힘 의원) 여덟 분과 전화 통화 또는 면담했다"며 "이 가운데 한 명은 명확하게 가결표를 던지겠다고 했고, 세 분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5명(김근태·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의원)과 별도의 인물들이냔 진행자 물음에 "전혀 다른 분들"이라며 "(계산해보면) 최대 9표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만났던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분은 '당내 다른 흐름도 있다'는 말을 꺼냈다"며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라는 당론과 다른 흐름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이 경우 (찬성표가) 조금 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섞인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웅 의원 같은 경우 국민의힘에서 (찬성표가) 한 10표 정도 나올 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그 정도 숫자가 확인된다면 그 단계서부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10표 넘는 이탈표가 나온다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확실히 이번 사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거고 동시에 당정관계 재정립이라든지 그간 지적해왔던 여러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의견들이 꽤 있다는 걸 방증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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