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알짜 종목' 골라담았다...NH아문디, 주주가치성장 액티브 ETF 출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808331962413_1.jpg/dims/optimize/)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주주환원 확대율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해 담은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인 6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저평가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주주가치와 기업가치가 동반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포함된다.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 중이거나,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ROE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 해당된다.
자동차 업종은 대표적인 밸류업주로 평가받는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대차의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1만1400원으로 10년간 연평균 주당 배당금 성장률은 19.3%로 집계됐다. 이 기간 기아도 2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미래기술 투자 여력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단을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라며 "풍부한 유동성이 뒷받침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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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도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이런 기대감을 바탕으로 올들어 금융주는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한 주가가 부담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정부가 내놓은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증시 내 '저평가' 테마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2차 세미나를 개최해 대략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며 "단기 이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기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