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불 교역규모가 100배" 한-UAE 비스니스 테이블 열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24.05.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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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UAE(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부 공동으로 투자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UAE 경제부, 주한 UAE대사관과 함께 '한-UAE 비즈니스 투자 포럼'을 열고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UAE 경제부 대외무역특임장관을 포함해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1980년 수교 당시 2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교역규모도 100배 이상 증가한 것은 양국 기업인들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양국 기업들이 이번 포럼에서 심어놓은 협력의 씨앗이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도 좋은 토양과 따뜻한 햇볕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본부장 등 양측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메디톡스가 UAE 테콤투자 (UAE Tecom Investment)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 의향서(LoI)를 체결, 한국 바이오 기업의 UAE 공장 진출 첫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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