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해수부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717552826285_1.jpg/dims/optimize/)
수과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3월부터 보름달물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남해안 전체해역에서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00여 마리까지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특보를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다.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해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해 올해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