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717000978309_1.jpg/dims/optimize/)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인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자본금 납입과 관련 구성 주주 부분으로,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정부에 설명한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서류의 적정성 여부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스테이지엑스의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대금과 관련 서류를 제출한 지 일주일만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필요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23일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해당 자료 제출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라면서 "주주들과 논의해 정부 요청에 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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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주파수 대금 10%를 납부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일부 공개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재무적·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곳은 △스테이지파이브 비상장 (100,000원 0.00%) △야놀자 비상장 (43,100원 0.00%) △더존비즈온 (75,900원 ▲3,700 +5.12%)이다. 지분율은 최대 주주인 스테이지파이브(38%) 외에 공개하지 않았다. 여기에 추가 3개 유상증자 참여 주주사가 있으나, 사업전략노출·자본시장영향 등을 이유로 사업자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초기자금 4000억원 중 2000억원을 유상증자로, 나머지 2000억원을 신한투자증권을 통한 기업 대출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