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지 트레져,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6월 1~2일 전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5.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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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지 트레져(Garbage Treasure)가 오는 6월1일부터 2일까지 두 번째 전시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The Ordinary Made Extraordinary)'를 연다.

이번 기획 전시는 충무로의 저탄소 복합 문화공간 '어스돔'에서 열린다. '즉흥성'을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협업한 게 특징이다. △패션 △예술 △공예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비지 트레져 측은 "이번 전시에서 수공예로 제작된 한정판 셔츠와 티셔츠를 선보인다"며 "특히 네덜란드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로빈 로스백'(Robin Rosbak)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면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주름에 스티치를 더하고 이를 실크 스크린 프린팅 작업으로 완성했다"며 "독특한 작품들을 전시해 관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 첫날인 6월1일 오후 4시부터 재즈 피아니스트 황예린과 재즈 기타리스트 김기은의 즉흥 연주가 공간을 채울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 황인욱 작가의 자연 속 유기적 형태를 담은 독특한 도자기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회가 열리는 '어스돔'은 기후행동 문화예술기업 오마이어스(대표 김대일)가 운영하는 저탄소 복합 문화공간 카페다. 과거 제지 공장에서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업사이클링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전시 주제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오마이어스 측은 말했다.

한편 가비지 트레져는 '다른 보는 방식(Ways of Seeing)'을 통해 사소한 것부터 특별한 것까지 시각과 행위를 연결하는 아티스트다. 규칙 없는 즉흥적 표현으로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전 흰 도화지에 사물을 보고 즉각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마이어스사진제공=오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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