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이번에 확보한 2개 노선의 신규운수권은 자카르타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와 발리 4회(에어부산 4회)로 5000㎞ 이상 장거리 국제선 노선이다.
부산발 인도네시아(자카르타·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지금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되고 인니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신규운수권 확보는 부산발 최초 장거리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국토부 등에 32회에 걸쳐 직항노선 개설 필요성, 부산발 운수권 배분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등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를 추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마침내 부산발 최초의 장거리 노선이 연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노선 확보를 계기로 부산발 유럽, 미국 등의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