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 사망선고" 의협, 30일 전국 촛불집회 개최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5.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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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30일 전국 권역별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 의료를 사망선고 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며 "의대 증원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호소하고, 국민 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촛불집회는 저녁 9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다른 지역은 각 지역 의사회 주도하에 협의 후 정해진 장소에서 진행된다. 현재 집회를 확정한 지역 의사회는 대구·경북과 전북으로 각각 동성로와 전북도청(전주)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은 향후 전국 시도의사회 집회 일정이 확정되면 카드 뉴스를 제작해 해당 내용을 공지하기로 했다.



또 의협은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요?'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 사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의료계와의 교감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콜센터(1566-2844)로 질의를 접수해 집회에서 답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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