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소니드, K-컬쳐 활용한 패션·뷰티·레저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성상우 기자 2024.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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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K-컬쳐를 활용한 패션·뷰티·레저 사업에 진출한다.



소니드 (1,656원 ▲114 +7.39%)는 지난 3월 결정한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자를 제이에스코퍼레이트로 변경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소니드 신주 120만 주를 확보한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소니드는 다음달 14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 사업 목적 추가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의류 제조업, 유아용품 제조 및 판매업, 액세서리 사업, 관광숙박업, 해외 관광지 개발업 등 패션·뷰티·레저 관련 사업이 사업 목적에 대거 추가된다. 사내이사로는 이정석 제이에스코퍼레이트 대표가 추가 선임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패션플랫폼업체로 의류, 수영복, 액세서리 등을 국내 ABC마트 400개 지점에 ODM 방식으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일본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ABC마트 재팬, TJX 컴퍼니스 등과 B2B 사업에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2016년부터 마르마르(MARLMARL), 아베끄뚜아(AVECT TOI), 알렉사(ALLEXA) 등 브랜드 론칭을 통해 성장해 왔다. 2016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 기준 매출 규모는 약 94억원이다. 2026년부터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연간 3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소니드 관계자는 “최근 K-컬쳐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뷰티 사업과 레저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 받고 있다”면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트와 협력해 패션·뷰티·레저 분야로 적극 진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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