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과 사별 후 제정신 아니었다…딸 덕분에 용기 얻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5.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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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배우 송선미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선미가 딸 덕분에 남편과 사별로 인한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는 사별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남편을 떠나보낸 후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그런 송선미를 버티게 해준 건 딸이었다. 그는 딸과 함께 동화책을 썼다며 "아리코라는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남편을 잃고 딸아이랑 같이 미래를 향해 살아나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송선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던 구절에는 '용기'라는 말이 가득했다. 그는 실제로 딸이 자주 해준 이야기라며 "가끔 살다가 무서우면, 그래서 주저하게 되면 스스로에게 해 주는 말이고, 딸아이에게도 해 주는 말"이라고 털어놨다.

송선미는 2006년 3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7년 사별했다. 송선미 남편은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외조부를 돕던 중 사촌 관계인 곽모씨에 의해 청부 살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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