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 전망…목표가↑-상상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5.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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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27일 두산퓨얼셀 (22,600원 ▲500 +2.2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경쟁사인 블룸에너지의 주가가 지난 22일 17달러에 안착하며 지난 20일 대비 32%의 상승을 보여줬는데, 이는 모건스탠리에서 블룸에너지를 데이터센터 구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대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블룸에너지의 주가와 동조화되는 경향을 보여왔고, 두산퓨얼셀의 주가 역시 지난 22일 2만5000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22% 상승을 시현했다"고 했다.

그는 "두산퓨얼셀이 SOFC와 PAFC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22일의 주가 상승이 단순히 일회성 동조화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사에서 취급하는 수소연료전지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두산퓨얼셀은 PAFC(인산형연료전지), 블룸에너지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룸에너지의 SOFC가 데이터센터 구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이 주가의 트리거가 됐으나, 사실 데이터센터에 전원으로서 납품되는 수소연료전지 종류는 상관없다"며 "실제로 두산퓨얼셀의 PAFC는 국내 데이터센터 두 곳에 보조전원으로 납품된 이력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전기효율 측면에서는 SOFC가 PAFC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고, 가격은 PAFC가 SOFC보다 저렴하다는 점 등 각각의 장단이 있기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전지의 종류가 다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020년 세레스파워와 발전용 SOFC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개발을 완료했다"며 "2025년부터 SOFC 물량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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